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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왕좌의 게임' 패러디로 맞짱 11-05 13:35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 군부 실세가 미국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패러디로 맞붙었습니다.

SNS에는 두 사람의 게시물을 풍자하거나 조롱하는 반응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미국의 대 이란 제재를 앞둔 지난 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입니다.

결연한 표정을 짓는 자신의 사진을 배경으로 '제재가 오고 있다, 11월 5일'이라는 글이 적혀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게시물의 서체와 표현이 미국의 인기 TV시리즈 '왕좌의 게임'에서 빌려온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강력한 대 이란 제재가 시작된다는 점을 드라마의 패러디 포스터로 표현한 건데, 트위터에서만 20만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도발에 이란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이란 군부 실세로 불리는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정예군 쿠드스부대 사령관이 자신의 SNS에 '왕좌의 게임'을 패러디 한 포스터를 올려 되받아친 겁니다.

'내가 당신과 맞서겠다'는 문구와 함께 '전쟁은 당신이 시작했으나 끝내는 것은 우리다'라는 자신만만한 경고의 글도 잊지 않았습니다.

SNS에서는 두 사람의 게시물을 풍자하거나 조롱하는 반응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조지 R.R. 마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7번째 시리즈까지 제작됐고, 내년 8번째 시리즈가 방영될 예정입니다.

드라마를 제작한 미국 HBO는 "드라마의 트레이드마크가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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