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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왜 이러나…'척결범죄' 성희롱ㆍ응급실 폭행 잇따라 11-05 07:32


[앵커]


민갑룡 경찰청장이 취임한 지 100여 일이 흘렀습니다.


여성 대상 범죄척결을 시작으로 음주운전과 응급실 폭행사범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는데요.

정작 법 집행에 나서야 할 경찰이 사건에 연루되고 있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서울의 한 경찰 간부가 부하직원들을 성희롱한 사실이 드러나 대기발령 조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경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징계 여부를 논의 중입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이 1호 치안정책으로 여성 대상 범죄척결을 선언했지만 정작 집안단속부터 제대로 못한 겁니다.

지난 7~8월 경찰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동료 근로자나 직속상관에 의해 성희롱을 당했다고 응답한 사례가 적지 않았습니다.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도 있었고, 대응해봐야 소용없다는 생각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응답자도 상당수였습니다.

<이승훈 /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처장> "실질적으로는 우리 사회의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한다기보다 당장 요구되어지는 것들에 대해 답변하기 위한 식 아니었나…"

민 청장이 대대적으로 척결 의지를 밝혔던 응급실 의료진 폭행이나 음주운전 역시 현직 경찰들이 저질렀다 적발되는 웃지 못할 일들도 일어났습니다.

<오창익 / 인권연대 사무국장> "경찰관이 13만명이나 되기 때문에 사건사고도 따르기 마련이란 인식은 잘못된 인식입니다. 음주운전이나 성비위를 저지르는 경찰관은 절대 경찰일 수 없습니다. 이런 인식을 통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때 경찰관들의 사고도 줄여갈 수 있습니다."

경찰 내부에서 자성과 교육을 통한 환골탈태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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