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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기싸움 점입가경…북한 "병진노선 부활할수도" 11-03 18:23

[뉴스리뷰]

[앵커]

고위급 협상 재개를 앞두고 북미간 기싸움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핵개발에 초점을 맞춘 병진노선의 부활까지 거론하며 대미 압박에 나섰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외무성 미국연구소장 명의의 논평을 통해 대북 압박 기조를 이어가는 미국을 맹비난했습니다.

논평은 "미국이 북미관계개선이라는 기본 궤도에서 탈선해 '최대의 압박을 통한 비핵화'라는 지선으로 기차를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다면서 "경제건설총집중노선에서 다른 한가지가 더 추가돼 '병진'이라는 말이 다시 태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4월 핵·경제 병진노선을 폐기하고 경제 건설에 집중하는 새 전략노선을 선포한 북한이 핵개발에 치중하는 과거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놓은 겁니다.

논평은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의 핵 프로그램 폐기 전까진 제재 해제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경제시찰에서 제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자 폼페이오 장관이 비핵화가 우선이라고 선을 긋는 등 북미간 장외 기싸움이 가열되는 모습입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북미가 막판 샅바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실무적으론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구요."

다만 북한은 공식기구가 아닌 연구소장 명의로, 그것도 성명이나 담화보다 수위가 낮은 논평 형식으로 수위조절을 함으로써 협상 판을 깨진 않겠다는 뜻도 나타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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