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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와르르'…중국서 돈자랑 인증샷 큰 인기 11-03 17:47


[앵커]

중국에서 요즘 일부러 넘어지는 상황을 연출해 SNS에 올리는 놀이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무슨 이런 놀이가 있나 싶으실 텐데 목적은 돈 자랑이라고 합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젊은 여성이 얼굴을 바닥에 댄 채 쓰러져 있습니다.

주변에는 소지품으로 추정되는 명품 핸드백과 고가의 화장품, 하이힐 등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마치 발을 헛디뎌 넘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연출된 것입니다.

일부러 넘어지는 상황을 연출해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폴링 스타 챌린지'라는 놀이인데 핵심은 사진 속 주인공을 둘러싼 고가의 물건들입니다.

비싼 물건들을 사고인 척 바닥에 쏟아내 부를 과시하는 것입니다.

애초 러시아에서 시작된 이 놀이는 부유함을 뽐내고 싶어하는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로 한복판에서 고급 스포츠카를 세워 놓고 챌린지를 하다 교통방해 혐의로 체포돼 벌금을 무는 등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서민들의 풍자 놀이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수리공이나 미화원, 공무원들이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부품이나 청소 도구 등을 쏟아놓은 채 넘어져 있는 것입니다.

현지 언론은 이 놀이가 중국 사회에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스위스 UBS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빠른 경제성장 덕분에 매주 2명꼴로 자산 10억 달러 이상의 억만장자가 탄생하고 있습니다.

반면 부의 불평등 또한 갈수록 심각해져 지난해 중국의 불평등 지수는 0.465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기록됐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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