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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월급 원장 맘대로…친인척 71만원 더 줘 10-29 19:23


[앵커]

요즘 비리 유치원 사태로 국민들의 눈과 귀가 어린이집으로도 쏠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의 지원을 받는 '공공형 어린이집'에서 교사 월급을 원장 맘대로 퍼주는 일들이 매우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장 친인척인 경우 평균 월급이 71만원이나 많았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같은 어린이집 직원이라도 원장 친인척이면 월급을 훨씬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공공형 어린이집 친인척 채용 현황' 자료를 보면 전국 2,000여개 공공형 어린이집 중 원장의 친인척이 채용된 곳은 39%인 847개였습니다.

또 이 가운데 57%인 480곳에서는 친인척에게 월급을 더 많이 주고 있었습니다.

보육 교직원의 평균 월급은 원장 친인척인 경우 241만원으로 그렇지 않은 직원의 170만원보다 71만원이나 많았습니다.

현재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보수 기준은 국공립ㆍ직장 어린이집에만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 외 어린이집은 보수 상한선 기준이 없고 근로기준법에 따라 최저임금 이상만 지급하면 되는 방식이어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복지부가 이번에 제출한 자료는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해 급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던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한 것으로 급여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어린이집의 경우 급여 차이가 더 심할 수도 있습니다.

<김상희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교직원 간에 이렇게 임금의 불평등과 가족을 통한 보조금 횡령,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상당히 만연해있다고 보여집니다."

가족 채용이 불법은 아니지만 임금 불평등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은 만큼 현장조사를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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