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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후 장기실업자 최다…취업포기도 속출 10-28 17:42


[앵커]

요즘 들어 취업했다는 소식 접하시기 어려울 텐데요.

실제로 통계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6개월 이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이 외환위기 이후 최다였고 아예 취업을 포기한 사람도 해당 통계가 생긴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일을 하고 싶지만 6개월이 넘도록 하지 못한 '장기실업자'가 월평균 1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1999년 이 통계가 만들어진 이후 올해가 가장 많았습니다.

외환위기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2000년 1~9월 장기실업자 수 평균 14만2,000명보다도 더 많았던 것입니다.

같은 기간 전체 실업자 수도 111만7,000명을 기록해 최근 19년 사이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5만명이 늘었습니다.

실업자가 많다보니 나라에서 실업급여로 나가는 돈도 5조원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나간 돈보다 9,000억원 넘게 많았습니다.

더 문제는 취업이 되지 않아 아예 구직을 포기해버린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구직단념자 수는 월평균 51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1,000명 늘어 2014년 해당 통계를 파악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이처럼 고용지표가 악화하고 있는 것은 한국경제 전반의 구조적 어려움과 맞물려 있습니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 GDP는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부진으로 1분기 이후 2, 3분기 모두 0%대에 머물러 있고 특히 3분기는 전년 대비 2% 성장률을 기록해 9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여기에 수출상황도 나빠지고 있는데다 민간소비도 좀처럼 활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이같은 분위기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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