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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협상 '안갯속'…미국 '대북 돈세탁' 추가 제재 10-26 09:23


[앵커]

북미 협상이 안갯속인 가운데 미국이 북한 자금의 출처를 알 수 없도록 이른바 '자금세탁'에 관여한 싱가포르 기업과 기업인들을 추가로 제재했습니다.

비핵화 조치 전까지 대북제재 해제는 없다는 뜻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재무부는 25일 북한을 위해 이른바 '자금 세탁'을 한 혐의로 싱가포르 기업 2곳과 개인 1명을 독자제재했습니다.

지난 4일 북한과 무기, 사치품 등을 거래한 혐의로 터키 기업 등을 제재한 지 20여일 만입니다.

제재 대상은 싱가포르 무역회사인 '위티옹', 'WT 마린' 유한회사와 위티옹의 책임자로 싱가포르인인 탄위벵 등 입니다.

이들 회사는 자금 세탁, 통화 위조, 현금 대량 밀수, 마약 밀거래 등을 비롯해 북한 고위 관리들이 관여돼 있는 불법적 경제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재무부는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북한이 지속적으로 불법적인 금융 시스템을 활용하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들은 북한을 대신해 미국의 금융시스템을 통해 자금을 세탁했다"며 "이러한 기만적인 관행을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추진 등 북미 협상 진행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따른 대북 제재는 별개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이 최근들어 종전선언에서 제재완화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지만 비핵화 조치가 먼저라는 뜻도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놓고 북미가 기싸움을 이어가는 가운데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달말 한국을 다시 찾기로 하면서 북미 간 물밑 조율이 이뤄질 지도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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