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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라쿤' 출몰…생태계 교란 우려 10-26 09:20


[앵커]


서울 도심에서 미국 너구리인 '라쿤'이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자칫 전염병을 일으키거나 생태계를 교란할 가능성이 있어 법 개정을 통한 철저한 관리ㆍ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라쿤 한 마리가 분주하게 돌아다닙니다.

바닥과 테이블에 코를 비비며 배회하는 모습이 마치 먹이를 찾는 것처럼 보입니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 등지에 라쿤이 출몰하기 시작한 것은 이달 초부터입니다.

라쿤은 올해 들어서만 지난 7월과 9월 각각 충남과 제주에서 2차례 발견됐습니다.

개인이 기르다가 버렸거나 '라쿤 카페'에서 탈출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무분별하게 라쿤을 기르다가 유기하면 동물은 물론 사람에게까지 전염병을 초래하거나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종이 아니면 누구든지 야생동물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제재 장치도 없습니다.

<이형주 /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 "라쿤은 번식력이 굉장히 좋은 동물이고 도심에서 유기돼 자체적으로 번식했을 때 개체수가 굉장히 많아질 수가 있어요. 잡식동물이기 때문에 자생하는 국내 동물이나 식물을 해치는 대표적 원인이 될 수가 있어요."

해마다 라쿤 수입량은 증가하는 상황.

현재 동물원이 아닌 카페나 음식점에서 야생동물 전시를 금지하는 이른바 '라쿤 카페 금지법'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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