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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불패' 저물어도…매도 대신 증여ㆍ임대로 10-26 07:42


[앵커]

온갖 대책에도 좀처럼 잡히지 않아 '강남불패'라는 말까지 나왔던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이 9·13 대책 뒤 처음 하락했습니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도 7주째 주춤한데요.

하지만 집을 팔기보다 증여나 임대사업을 택하는 경우가 많아 매물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9·13 대책이 나온 지 5주째, 서울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이 처음 떨어졌습니다.


지난주 0.03% 상승했던 서초구는 이번주 0.02% 떨어지며 지난 6월 셋째주 이후 18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강남구와 송파구 역시 7월 2~3째주 이후 처음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계속된 정부의 고강도 처방에 '불패신화'도 버티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서울 전체적으로도 아파트값은 주춤한 상황.

22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0.03%로 전주 0.05%보다 낮아지며 7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집값이 주춤하고 정부의 종부세 인상과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집을 내놓는 사람들의 수는 많지 않습니다.

반면 올해들어 9월까지 서울의 아파트 증여는 한국감정원이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최대치였고 임대주택사업자로 갈아타는 사람들로 9월 한 달 간 서울의 신규 등록 임대사업자는 8월의 3배가 넘었습니다.


집값이 약세를 보여도 파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양도세 중과세를 피하기 위한 다주택자들의 증여와 임대주택 등록이 매물잠김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문가들은 보유세 개편안이 확정되고 정부의 공급대책이 구체화하는 연말까지 서울 부동산 시장의 위축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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