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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투' 사이판 강타…"한국여행객 1천명 발묶여" 10-26 07:14


[앵커]


제26호 슈퍼 태풍 '위투' 가 태평양의 미국 자치령 사이판을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사이판공항이 폐쇄되면서 우리 국민 1,000여명의 발이 묶였는데 귀국 방안을 찾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조성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찬 비바람에 나무가 꺾이고 부서진 건물 잔해가 도로를 뒤덮었습니다.

시간당 최대풍속이 290km에 달하는 슈퍼 태풍 '위투' 가 서태평양의 미국령 사이판을 강타하면서 섬 전체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곳곳에서 주택과 지붕이 날아가고 수도와 전기 등 인프라가 파괴됐으며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사이판이 속한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40대 여성이 강풍에 건물이 무너지면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이판공항도 폐쇄되면서 우리 국민을 포함한 여행객들의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이판공항이 24일부터 폐쇄됐으며 현지에 한국인 여행객 1,000명 가량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습니다.

여행객들은 "현지 상황이 '생지옥' 이지만 귀국 방안을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 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아직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정전과 단수, 호텔 저층이 침수되고 숙박비가 치솟는 등 상황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항공사들은 사이판공항이 다음 달 25일까지 폐쇄된다고 알린 상태입니다.

태풍 위투는 25일 북마리아나 제도를 빠져나갔지만 바람이 여전히 강력해 현지 당국은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seonghye.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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