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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식대로 살아나가자"…40년 전 구호 꺼내든 북한 10-14 11:55


[앵커]

대화 국면에도 미국의 대북 압박정책이 계속되자 북한은 40년 전 김정일 위원장이 제시한 "우리식대로 살아나가자"는 구호를 꺼내들어 주민들을 다그치고 있습니다.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난국을 돌파하겠다는 것인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재무부가 대북 제재 명단에 세컨더리 보이콧, 제3자 제재라는 문구를 추가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제재 대상과 거래하는 제3자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 기존 제재의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사전조치로 해석됩니다.

북미 간 대화가 재개된 가운데서도 미국이 대북 압박을 강화하자 북한은 연일 선동 구호를 앞세워 주민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동신문은 "세월이 흐르고 혁명 투쟁의 조건과 환경이 변해도 '우리식대로 살아나가자'라는 구호의 생명력은 영원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구호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78년 12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간부협의회 연설에서 처음 제시한 겁니다.

당시엔 북한식 사회주의를 지향하기 위한 구호였지만 지금은 대북제재 극복에 일차적인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신문은 또 12일자에서는 "자체 힘으로 어떤 제재도 뚫고 사회주의 무릉도원을 일으켜세울 것"이라며 "100년이고 제재를 하겠으면 하라"며 내부 결속에 나섰습니다.

<정대진 /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그동안 제재가 오랫동안 지속됐기 때문에 내성이 좀 생겼는데 2016년 이후에 유엔 제재, 미국 대북 독자제재라고 하는 것은 그전과는 판이하게 다르거든요. 북한도 지금은 굉장히 곤란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 같고…"

북한 관영매체들은 '70일 전투' 같은 속도전 사업방식도 강조하며 주민 선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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