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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치고 들이받고…700㎏ 싸움소들의 한판승부 10-14 10:38


[앵커]

가을을 맞아 전국에서 축제가 풍성하게 펼쳐지고 있죠.

충북 보은에서는 육중한 싸움소들이 한판 대결을 벌였는데요.

정윤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커다란 몸집의 싸움소들이 화끈하게 맞붙었습니다.

서로 뿔을 맞대고 힘을 겨루다 순식간에 상대의 빈틈을 노립니다.


무너지는 듯 하다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섭니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차에 승부는 한 순간에 갈렸습니다.

꽁무니를 빼는 패자를 한참이나 뒤쫓던 승자는 모래판을 한 바퀴 돌며 기쁨을 만끽합니다.

주인도 이런 소가 대견하기만 합니다.

<권원출 / 싸움소 주인> "이거는 뭐 붙었다 하면 끝장을 보거든. 근성이 좋아. 안 지려 해요. 첫 대회 가서도 상대 소를 넘어뜨려 이기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는 남녀노소 모두를 매료시켰습니다.

<유호준 / 세종시> "소들이 뛸 때 멋있었어요. 뛰면서 뿔로 공격하는 것이 제일 멋있었어요."

<곽인화 / 경북 청도> "제가 전국을 다니면서 소싸움 대회를 늘 보는데 오늘 경기가 아주 활기차고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습니다."

700㎏ 육중한 싸움소들의 한판 승부, 보은 소싸움 대회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았습니다.

중부권에서는 유일하게 열리는 소싸움 대회입니다.

세 체급으로 나눠 체급별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이름난 싸움소 170마리가 출전했습니다.

보은에서는 잘 익은 대추를 싸게 장만할 수 있는 축제도 열리고 있습니다.

농촌의 넉넉한 인심까지 더해지면서 농촌의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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