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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류현진 5회 아쉬운 강판…다저스는 역전승 10-14 10:36


[앵커]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5년 만에 오른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아쉽게 5회 강판당했습니다.

하지만 다저스는 8회 터진 터너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안홍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4회까지 류현진의 투구는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1회 두번째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뜬공으로 잡아냈습니다.

3회와 4회에도 안타 하나씩을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들을 차분하게 잡아내며 실점 없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갔습니다.

위기가 찾아온 것은 5회.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중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홈런을 얻어맞으며 선취점을 내준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류현진은 이어 타석에 선 밀워키 선발투수 웨이드 마일리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벌였습니다.

승자는 마일리였습니다.

마일리는 류현진의 10번째 투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고 흔들린 류현진은 후속 타자 로렌조 케인에게 2루타를 내주며 1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추가 실점 가능성이 커지자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결국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내렸습니다.

구원투수로 올라온 라이언 매드슨이 한 점을 더 내줘 류현진의 자책점은 2점이 됐습니다.

잠잠하던 다저스 타선은 7회가 돼서야 터졌습니다.

7회 안타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2대 3 한 점차로 따라붙은 다저스는 8회 저스틴 터너가 역전 투런포를 쏘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이로써 다저스는 1패뒤 1승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시리즈가 장기전으로 흘러간다면 선발 로테이션상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20일 열리는 6차전 원정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빅게임 피처'의 진면목을 보여줄 기회가 류현진에게 다시 주어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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