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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 대장은 히말라야 14좌 무산소 완등 베테랑 10-14 09:40


[앵커]

이번 불의의 사고로 숨진 산악인 김창호 대장은 산악계에서도 널리 알려진 인물입니다.

실험적 등반으로 존경을 받아온 터라 더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팔 히말라야에서 강력한 폭풍을 만나 숨진 채 발견된 산악인 김창호 대장.

1969년생으로 서울시립대 산악부 출신인 김 대장은 무산소 등정이나 신루트 개척을 통해 실험적인 등반으로 존경을 받아 온 베테랑 산악인이어서 이번 사고가 더욱 안타깝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인정 /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현존하는 산악인 중에서 가장 훌륭한 산악인이에요. 14개 히말라야 8,000m급 이상을 올랐는데… 이 소식을 알고 세계 모든 산악인이 애도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김 대장은 우리나라 산악인 중 처음으로 산소통에 의존하지 않고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완등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폴란드인이 세웠던 기존의 14좌 최단 기간 완등 기록도 한 달 앞당기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네팔의 가장 높은 미등정봉을 세계 최초로 등반해 클라이밍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황금피켈상 아시아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산악인도 안타까움을 표시하기는 마찬가지.

<허영호 / 산악인> "한 달 전에 영화제 때 만나서 같이 토크쇼도 하고 그랬는데 그때 이제 등반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산에 가지 않는 산악인은 의미가 없다"고 말해 왔던 김 대장.

이번에도 한국인 원정대를 이끌고 신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베이스캠프에서 갑자기 몰아친 눈폭풍에 히말라야에 잠들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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