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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특수학교서 잇단 학생 폭행…경찰 수사 10-11 21:22

[뉴스리뷰]

[앵커]


서울 도봉구에 이어 이번에는 서울 강서구의 특수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피의자로 입건된 교사는 무려 10여 명으로 피해 학생들은 3개월 동안 수십 차례 폭행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여름,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를 살펴보던 정 모 씨는 아이의 팔에서 멍을 발견합니다.

담임교사는 정 씨가 어찌된 일이냐고 묻자 아이들끼리 싸워 생긴 상처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때린 사람은 다름 아닌 담임교사였습니다.


등굣길에 담임교사가 정씨와 같은 반인 김모씨의 아이를 때리는 장면을 김 씨가 목격한 겁니다.

김씨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지난 5월부터 3개월치 CCTV를 분석해 김씨와 정씨의 아이들이 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정모씨 / 피해 학생 어머니> "(CCTV화면에서) 끌고 다니면서 밀치면서 발로 차고…들어오자마자 우리 아이를 끌고 다니면서 사각지대로 데리고 가 구타를 하더라고요."

학교에서 폭행에 가담하거나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는 10여명.

확인된 피해 학생은 2명입니다.

학부모들은 전국 특수학교에 대한 실태 점검과 함께 CCTV공개를 요청했지만 경찰은 열람만을 허락하고 화면 녹화는 거부했습니다.

영상에 담긴 폭행 장면이 심각하다는 이유였습니다.

학교 측은 교사들에게 출근금지 조치를 내리고 교육청의 특별감사를 받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교사들이 학생들을 때린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몰랐다"는 답변만 내놨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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