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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광물자원 가치 3,800조…남한 15배" 10-11 19:29


[앵커]

북한 광물자원의 잠재가치가 3,800조원에 육박한다는 추정치가 나왔습니다.

자원빈국 한국으로서는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인데요.

국정감사에서는 중국의 독식을 막기 위해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북한체제의 특성상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갈렸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추정한 북한 광물자원의 잠재가치는 지난해 기준 약 3,795조원.

248조원에 불과한 남쪽의 15배 수준입니다.

광물공사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북한 국토 80%에 광물자원이 분포돼 있는데 마그네사이트와 흑연, 철광, 중석의 매장량이 풍부한 편입니다.


특히 철광석 등 일부 광물은 우리 측에서 싼 값에 장기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옵니다.

<박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북한광물 자원이 국내로 유입되면 수백년간 안정적 공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걸림돌도 많습니다.


세계 자원의 블랙홀 중국이 이미 선점에 이미 열을 올리고 있고 국제제재를 받는 북한 특성상 리스크도 적지 않다는 점이 대표적입니다.

현재 북한이 외국기업과 맺은 광물자원 투자계약은 모두 40건, 이중 87%가 넘는 35건이 중국에 집중돼 있습니다.

또 민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 국가차원의 치밀한 대응도 필요합니다.

<신현돈 /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 "지하자원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정확한 자료 분석이 이뤄지고 남북 관계와 연계돼 있기 때문에 차분하고 치밀하게 사업을…"

무엇보다 북한지역 매장광물이 특성상 곧바로 우리측에서 가져다 쓸 수 있는 광물이 아닐 수 있습니다.

결국 북한 지하자원의 활용 가능성은 대북제재 완화와 맞물려 우리 정부의 세밀한 준비와 협상력에 크게 좌우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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