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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위 '스몸비' 위험…경기도, 안전사고 예방대책 추진 10-08 11:19


[앵커]


요즘 길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걷다가 사고를 당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주변을 살피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인데 경기도의회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인파로 붐비는 경기도 수원의 한 대학교 앞 횡단보도입니다.

스마트폰에 시선을 빼앗긴 채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길을 걷는 사람들을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스몸비'라고 합니다.

이처럼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 화면을 보기 때문에 다른 행인과 부딪힐 수 있고 자칫 큰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선재 / 경기 용인시 영덕동> "이런 번화가 거리에서는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저도 어깨를 많이 부딪혔는데 좀 안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스몸비 교통사고는 지난 2009년 437건에서 2015년 1,360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스몸비 사고가 잇따르자 이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는 스마트폰 작동을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장치가 설치됐습니다.


관련 앱을 설치하고 횡단보도 앞에 서면 안내방송과 함께 스마트폰 화면이 검게 변합니다.

스마트폰을 보며 횡단보도를 건너자 화면에 경고문자가 뜨고 화면이 차단됩니다.

특히 경기도의회는 스마트폰을 보며 주위를 살피지 않고 걷는 스몸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 중입니다.

<문경희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 급증으로 보행자의 안전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보행안전을 위한 교육이나 홍보가 대폭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보행 중 스마트폰 사고가 급증하는 가운데 신기술과 관련 법규가 사고를 어느정도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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