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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교사 0.3명…보육교사 휴게보장 갈길멀다 10-08 07:49


[앵커]


어린이집 교사들의 근무환경이 열악하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정부는 지난 7월 새 근로기준법을 마련해 이들도 휴게시간을 1시간 보장받도록 의무화했는데요.

하지만 근무 부담을 덜어줄 보조교사는 어린이집 한 곳당 0.3명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집 담임교사를 도와 아이들을 함께 돌보는 보조교사.

정부는 열악한 어린이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3년간 2,5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입해 이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같은기간 어린이집 중 절반을 차지하는 가정어린이집을 기준으로 1곳당 보조교사 수는 0.3명에 불과했습니다.

<어린이집 원장> "영아는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교사의 업무가 굉장히 가중돼 있고요. 보조교사를 좀 확대해서 보육환경을 충분히 개선시켜주셨으면…"

이처럼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지난 7월부터 시행한 보육교사 1시간 휴게시간 보장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문제는 정부가 보조교사 지원을 모든 어린이집으로 확대하면서 보조교사 수요가 절실한 곳이 오히려 혜택에서 멀어지는 경우도 생겼다는 것입니다.

<어린이집 원장> "큰 어린이집은 영아반 수가 3, 4개 더 많은 수대로 우선순위를 적용하다보니 가정어린이집은 실질적으로 더 보조교사가 필요함에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인 것이죠."

전문가들도 부모보다 시설의 보육부담이 커지는 데 반해 지원은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은영 / 수성대학교 유아교육학과 교수> "아이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더 길어지고 있고 교사들의 업무부담이 높아지잖아요. 덜어줄려면 보조지원을 하는 것들이 필요하죠."

또 근본적으론 법적으로 규정된 교사 1인당 맡는 영아수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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