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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술실에 CCTV 설치…의료단체 반발 10-05 13:23


[앵커]


경기도가 환자 인권침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병원 수술실에 CCTV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협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각종 의료장비가 갖춰진 수술실입니다.

천장에 CCTV가 설치돼있어 외부에서도 수술장면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경기도가 도립의료원 산하 안성병원에 설치한 것인데 앞으로 수원, 의정부 등 나머지 5개 병원에 추가 설치할 예정입니다.

수술실 CCTV 설치는 대리수술 등 밀폐공간에서 빚어지는 환자의 인권침해를 막기 위해 필요하다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제안에 따른 것입니다.

CCTV는 환자의 동의가 있을 경우에 한해 수술장면을 촬영하게 됩니다.

<수술 환자> "환자들은 모르잖아요. 전신마취하게 되면… 그래서 이런 것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동의하게 됐어요."

<이계숙 / 경기 안성시 (환자 보호자)> "우리 보호자 입장에서 확실하게 믿음이 가고 나중에라도 후유증이나 잘못된 것이 있어도 근거가 있으니까…"

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의료인의 인권침해는 물론 환자 개인정보 유출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대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정성균 /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의사가 감시를 받으면서 수술을 하게 되면 의사로서 최선을 다하지 못할 우려가 있습니다. 의사와 환자 간 신뢰가 깨질 수 있는…"

경기도는 의사협회에 공개토론을 제안했지만 의사협회는 일방적인 제안이라며 불참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환자인권보호를 둘러싼 경기도와 의사협회 간 CCTV 설치 논쟁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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