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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협상 앞두고 또 대북제재…이유는? 10-05 08:27


[앵커]

미국 재무부가 북한과 무기, 사치품 등을 거래한 터키 기업과 북한 외교관을 독자로 제재했습니다.
이번 주말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등 북미 간 대화가 속도를 내고 있는 국면에서 이뤄진 추가 조치인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이 특파원.

[기자]

네. 워싱턴DC입니다.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인데 일단 미국의 추가 제재 내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미국 재무부는 이곳 현지시간으로 7일 북한과 무기, 사치품 등을 거래한 혐의로 터키 기업 한 곳과 북한 외교관 1명 등을 추가로 제재했습니다.

대상은 터키 소재 '시아 팰컨 그룹'과 이 회사 경영자 2명을 비롯해 주몽골 북한대사관 외교관인 리성운인데요.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시아 팰컨 그룹은 무기와 관련 부품, 사치품을 북한과 거래해왔고 교역 과정에 리성운이 관여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행정부의 독자제재는 지난달 13일 IT관련 노동자의 국외 송출과 관련해 중국, 러시아 기업 등을 제재한 지 20여일 만입니다.

앞서 재무부는 지난 8월에도 정제유 환적 선박 제재 등 북한에 대해 세 차례의 제재를 단행했고 지난달 6일에는 소니픽처스 해킹사건 등을 주도한 북한 해커를 처음 기소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미국이 그동안 여러차례 제재를 가했지만 이번에는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과 맞물려 있다는점에서 아무래도 여러 해석이 나올 것 같은 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북한의 제재완화 요구에 제재로 응수한 격인데요.

오는 7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을 앞두고 북한의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북압박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비핵화 협상을 진행하돼 제재는 별도로 유지하겠다는 것입니다.

어제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의 기자회견 발언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이번주 내가 할 노력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을 향해 이행하라고 가리킨 것의 달성으로 가는 과정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일보 진전이 될 것입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오늘 성명에서 "다년 간 유지돼온 무기와 사치품 거래에 대한 제재를 노골적으로 어기려하고 있다"며 "북한의 비핵화가 달성될 때까지 제제 이행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터키 기업을 제재 리스트에 올린 것은 미국인 목사 석방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터키에 경고장을 보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결국 북한이 종전선언과 함께 제재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추가 독자제재를 단행한 것은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을 앞두고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포석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앵커]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접입가경인데 오늘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중국의 선거개입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중국이 다른 미국 대통령을 원한다"며 11월 중간선거 등에 중국이 개입하고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오늘 워싱턴DC에서 열린 싱크탱크 연설에서 "중국은 미국의 국내 정책과 정치에 개입하기 위해 선제적, 강압적 방식으로 힘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발언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베이징은 우리의 대통령, 어젠다 그리고 우리 국가의 소중한 이상을 약화하기 위해 포괄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강경 발언은 지난달 유엔 총회 기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공개적으로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한 데 이은 것인데요.

펜스 부통령은 선거개입 물증으로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지역의 산업들을 중국이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래리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과의 무역전쟁과 관련해 "유럽 연합, 일본과 함께하는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우리는 중국에 맞설 의지의 무역연합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며 중국의 불공정 무역을 시정하기 위해 일종의 '연합전선'을 꾸리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미국의 관세 조치 등에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미-중 간 대치는 더욱 첨예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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