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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공작' 조현오 구속…경찰서 수감 첫 청장 10-05 07:22


[앵커]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 공작을 총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구속됐습니다.

전직 경찰총수가 경찰 조사를 받다가 구속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법원은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조현오 전 청장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어제 오전 법원에 출석하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조현오 / 전 경찰청장> "제가 지시했던 것은 여러 번에 걸쳐 말씀드린 것처럼 허위사실로 경찰을 비난하는 경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 이야기 한 것…"

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오늘 새벽 조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전직 경찰 총수가 경찰 수사를 받다 구속된 사례는 조 전 청장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조 전 청장은 2010년부터 2012년 4월까지 서울경찰청장과 경찰청장으로 재직하면서 경찰조직을 동원해 정부에 우호적인 사이버 여론대응 활동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전 청장이 일선 정보과 직원 등 1,500여명을 동원해 각종 현안에 대해 댓글과 트위터 글 3만 3,000여건을 달도록 지시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이 앞서 신청한 '댓글공작'에 연루된 전·현직 경찰관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되며 조 전 청장 구속수사도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있었는데 조 전 청장이 구속되며 '댓글공작'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조 전 청장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조 전 청장을 상대로 영장에 적시한 양보다 많은 총 6만여건의 '댓글공작'이 이뤄진 정황에 대해 보강수사를 벌여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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