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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하늘길 택한 까닭은…도로 사정ㆍ준비 고려한듯 09-15 18:11

[뉴스리뷰]

[앵커]

다음주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육로가 아닌 하늘길을 택한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북측의 도로 사정과 준비 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방북 때와 마찬가지로 항공편을 이용해 평양을 찾습니다.

<권혁기 / 춘추관장> "문재인 대통령과 대표단은 서해직항로로 평양을 방문합니다. 평양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측선발대는 9월16일에 파견하며 육로를 이용합니다."


청와대가 하늘길 방북 배경을 설명하진 않았지만 북측이 먼저 제안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측의 도로 사정이 낙후됐다는 점을 솔직하게 인정하며 불편을 드릴 것 같다고 우려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당시 우리의 고속철도를 거론하며 "남측의 이런 환경에 있다가 북에 오시면 참으로 민망스러울 수 있겠다"고 말했습니다.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육로를 택하지 않은 데는 촉박한 준비 일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판문점에서 남북간에 경호, 의전, 보도, 통신 고위 실무협의가 진행된 건 정상회담이 열리기 불과 나흘 전이었습니다.


위급시를 대비한 남측 대통령 전용기의 평양 순안공항 대기 여부 등 제반사항을 협의하기엔 시간이 많지 않았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문 대통령이 비행기로 방북하면서 김 위원장과 첫 만남은 평양 공항에서 이뤄질 것으로 점쳐집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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