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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동부 허리케인 강타…물폭탄에 최소 5명 사망 09-15 14:41


[앵커]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미국 남동부 캐롤라이나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되기는 했지만, 최소 5명이 사망하고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거세게 몰아친 파도에 항구에 설치된 구조물이 산산조각 나버렸습니다.


해안가 마을에는 밀려온 바닷물로 작은 바다가 만들어졌고 주택들이 수중가옥처럼 변한 곳도 부지기수입니다.

공원에 설치된 바람개비 조형물은 강풍에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미국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플로렌스는 해안지역에 상륙하며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은 약화됐지만, 엄청난 양의 비를 곳곳에 뿌리고 있습니다.


쓰러진 나무가 주택을 덮치는 바람에 8개월 아기와 엄마가 숨지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아담스 스팍스 / 숨진 8개월 아기·엄마의 이웃> "(사고 당시) 비가 많이 온데다 바람이 정말 심하게 불었어요. 제 이웃에 이런 일이 생기다니 정말 너무 슬픕니다."

2천 대가 넘는 항공기가 결항됐고, 강이 범람하면서 마을 전체가 고립돼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도 많습니다.

<크리스 스미스 / 범람 지역에서 구조된 시민> "거리에 물이 가득차 이웃들과 함께 보트를 타고 마을을 빠져나왔습니다. 이렇게까지 피해가 클 줄은 몰랐어요."

강풍으로 송전선이 훼손돼 전기 공급이 끊긴 곳도 많아, 최대 25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옵니다.


플로렌스는 특히 사람이 걷는 속도만큼 천천히 이동 중이어서 비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한 기상학자는 일주일 동안 7개 주가 약 68조 리터의 물 폭탄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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