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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면 어때"…'재기의 장' 실패박람회 09-15 12:41


[앵커]

우리나라 개인기업이 창업해 5년을 살아남을 확률은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대부분 실패한다는 이야기인데요. 실패를 딛고 재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돕는 '실패박람회'란 이색행사가 열렸습니다.

어떤 행사인지 이동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보라색 컨테이너가 서울 광화문 광장 한복판에 자리 잡았습니다.


실패를 뒤로 하고 재기에 도전하는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열린 실패박람회의 한 상담부스입니다.


20년간 7번의 사업실패를 경험하고 상담을 받으러 온 김진수 씨는 현재 운영 중인 IT 관련 창업교육원으로 말 그대로 칠전팔기를 준비 중입니다.


<김진수 / 클릭포유 대표이사> "저는 꿈이 100세까지 기술자로, 자신의 기술로 100세까지 뭔가 할 일이 있는 그런 걸 원하는 겁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 길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고…"

정부의 소상공인 재기사업 신청도 받고 전망없는 사업을 정리하는 법, 재창업 교육도 제공합니다.


실패 경험이 없는 청년층에는 마음 속의 어려움을 터놓을 수 있는 심리상담 부스가 인기입니다.


<유현진 / 서울 서초구> "가장 지금 마음에 쓰이는 것은 인간관계인 것 같아요. 인간관계가 항상 쉽지만은 않았던 저의 마음을 달래고 좀 위로를 찾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를…"


한 번 실패하면 재기가 힘든 우리 사회 풍토를 바꿔야 경제와 사회의 활력이 살아날 수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 문제입니다.


<김부겸 / 행정안전부 장관> "그냥 한 번 지나가는 행사가 아니고, 우리 사회에 '실패 좀 하면 어때, 다시 일어서면 되잖아.'라는 분위기 한 번 꼭 만들어주십시오."

재기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콘서트, 연극 등으로 실패한 사람들과 실패할 사람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우는 실패박람회는 오는 16일까지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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