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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난민 신청 예멘인 23명 인도적 체류허가 09-15 12:29


[앵커]

지난 1월부터 많은 예멘사람들이 제주를 통해 입국하면서 난민에 대한 찬반갈등이 적지 않았는데요.

올해 제주에 입국해 난민 신청을 한 예멘사람들 가운데 23명에 대해 인도적 차원의 체류가 허가됐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제주에 입국해 난민신청을 한 예멘인 400여명 중 23명에 대해 인도적 체류허가를 결정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예멘에서 내전이나 후티 반국 강제징집을 피해 한국에 난민신청을 한 사람들입니다.

인도적 체류허가란 난민법상 난민 인정요건을 충족하지는 못했지만 생명과 신체에 위협을 받을 위험이 있어 임시로 체류를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출입국·외국인청은 이들 중 영유아 동반 가족과 임신부, 미성년자, 부상자 등 인도적 차원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23명에 대해 1차 심사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난민협약과 난민법상 5대 박해사유에 해당되지 않아 난민지위는 부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체류허가 기간은 1년이며 체류허가가 결정된 예멘사람들은 제주도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한 조치도 해제돼 국내 어디든 갈 수 있게 됩니다.

체류허가 대상에 포함된 한 난민은 정부의 인도주의적 결정에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모하메드 / 예멘 체류허가 대상자> "오늘 (한국정부가) 인도적 결정을 해주어 매우 기쁩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체류허가에 대해) 만족합니다. 자유로움을 느끼고 어디든 갈 수 있게 됐으니까요."


한편 출입국·외국인청은 체류지 파악과 함께 멘토링 시스템을 통한 예멘인 적응을 돕는 등 국민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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