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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3년여만에 발생…정부 방역체계 강화 09-08 22:23


[앵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3년여 만에 국내에서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브리핑을 열고 서울에 사는 61세 남성이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질병관리본부는 브리핑을 열고 메르스 환자가 3년여 만에 국내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스에 감염된 사람은 서울에 사는 61세 남성으로, 오늘 오후 4시쯤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쿠웨이트에 업무로 출장을 갔다가 아랍에미리트를 거쳐 7일 귀국했습니다.

이 남성은 입국 뒤 발열과 가래 등의 증상을 보여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에 입원하기 전에는 삼성서울병원을 경유했으며, 삼성서울병원은 이 남성과 접촉한 사람들을 격리조치 한 상태입니다.

[앵커]

메르스 어떤 질환인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메르스는 치사율이 20∼46%에 달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고, 중동 지역에서 낙타 접촉 등에 의해 산발적으로 발생하거나 의료기관 내 밀접 접촉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이며, 그 외에도 두통, 오한, 인후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2∼14일입니다.

국내에서 메르스 환자가 다시 발생한 건 지난 2015년 5월 20일 메르스 환자가 처음 생겨 전국을 강타한 이후 3년여 만입니다.

같은 해 12월 23일 '상황 종료'가 선언될 때까지 186명이 감염되고 그 중 38명이 사망했습니다.

[앵커]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파악한 밀접접촉자는 총 2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역관 1명과 출입국심사관 1명을 포함해 항공기 승무원 3명, 탑승객 10명, 삼성서울병원 등 의료진 4명, 가족 1명 등입니다.

현재 추가적인 접촉자 조사가 시행 중이어서 접촉자 숫자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2015년 메르스 사태와 같은 피해나 불안이 재현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이와 관련해 정부는 2015년 당시와 달리 신속하게 감염 차단에 나서 대규모로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동 등 해외를 방문한 후 발열이나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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