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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지는 장사한 상장사 3년만에 최다…체감경기도 악화 09-08 17:33


[앵커]

경기가 안좋으면 가장 두드러지는 점 중 하나가 기업의 수익성이 나빠지는 겁니다.

실제 지난해 영업적자를 낸 상장사가 3년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기업들의 체감경기마저 1년 반만에 가장 나쁜 상태라 당분간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가계뿐 아니라 기업들도 버는 것보다 쓰는 게 더 많은 곳이 늘고 있습니다.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는 겁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였던 상장사는 118개, 2014년 120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2015년 113개, 2016년 109개로 줄다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기업의 수익성이 그만큼 나빠진 것입니다.

영업적자를 낸 회사는 늘었는데 되는 곳만 되는 양극화 현상도 두드러졌습니다.

상장사들을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높은 순으로 늘어놨을 때 한 가운데인 중앙값과 평균치간 격차는 2014년 2.1%포인트였지만 작년에는 3%포인트로 커졌습니다.
이익률 순위 한 가운데인 중앙값이 평균보다 낮고 격차가 벌어졌다는 것은 삼성전자같은 일부 최상위기업만 수익성이 좋아 평균이 올라갔을뿐,다수 기업의 수익성은 평균을 밑돈다는 뜻입니다.

이런 분위기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기업경기실사지수 8월치는 74로, 기준치 100을 한참 밑도는 것은 물론, 지난해 2월 이후 최저, 경기가 나쁘다고 느끼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9월 산업전망이 다소 개선됐지만 개별소비세 인하 등 일시적 요인의 영향이어서 당분간 체감경기 하향세는 계속되고 이는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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