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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상도동 유치원 내일부터 철거…주민 불안 여전 09-08 17:24


[앵커]


서울 상도동 유치원 기울어짐 사고가 발생한 이후 이틀째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일(9일) 오후부터 건물의 철거가 시작되는데요.

인근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진 사고 현장으로 흙을 실은 덤프트럭이 쉼없이 들어옵니다.

토사가 유실된 부분을 메우는 작업으로, 사고 발생 다음 날 오후부터 밤낮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일정 수준의 흙을 채워 유치원 건물 아래 지반을 튼튼하게 다진 뒤 기울어진 유치원에 대한 일부 철거 작업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내사에 착수한 경찰 역시 시공사가 안전관리의무를 제대로 지켰는지, 이번 사고에 문제점은 없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동작구청 등 관련 당국자들이 안전점검이나 필요한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도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추가 붕괴의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김점순 / 동네 주민> "밤낮으로 저러니까 무너질까봐 겁이 나더라고요. 저러다 저게 더 무너지지는 않을까 이게 걱정은 돼요. 왜 안되겠어요. 바로 이 옆에 사는데."

사고 후유증을 호소하는 주민도 적지 않습니다.

<문수진 / 동네 주민> "제 애가 만약에 그때 낮에 무너졌으면 진짜 정말… 다시는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제대로 잘 검토좀 하고 대충대충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앞으로 복구공사를 완료하는 데에만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민들 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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