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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 벤투호 훈련장, 아이돌 팬미팅장 버금간 열기 09-08 14:51


[앵커]

코스타리카전 승리로 산뜻하게 출항한 벤투호가 오늘(8일) 팬들을 위한 오픈 트레이닝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태극전사들을 보기 위해 1000여명의 팬들이 몰리면서 훈련장은 아이돌 팬미팅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무릎 담요로 친친 몸을 싸맨 팬들이 이른 새벽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 앞에 삼삼오오 앉아있습니다.

전날 밤 10시부터 팬들이 몰린 가운데 오픈트레이닝을 위해 준비된 500장의 번호표는 일찌감치 동이 났고 일부 팬들은 파주 NFC 앞에서 날을 샜습니다.

<김규현 /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안그래도 여기가 산 지역이거든요. 이슬이나 서리가 맺히는 이 엄청 힘든 가을 날씨에 밤새면서 기다렸는데…워낙 그만큼 선수가 좋아서 온거니까."

오랜 기다림 끝에 시작된 오픈 트레이닝.

무려 1100여명의 팬들이 몰린 가운데 태극전사들이 나오자 뜨거운 함성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선수들을 향한 환호는 1시간 남짓 진행된 훈련 내내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이돌의 팬미팅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응원에 태극전사들도 고무된 모습이었습니다.

선수들은 훈련 후 전원 팬들에게 다가가 눈을 맞추며 적지 않은 시간을 팬들과 함께했습니다.

<이승우 / 베로나> "(이런 응원은) 좀 오랜만인 것 같아요 저희가 월드컵 전이나 월드컵 때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렀고 월드컵 이후로 아시안게임을 갔다 오면서 팬분들의 마음을 돌려놓은 것 같아 너무나 기쁘고 이 상태가 꾸준하게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코스타리카전 2대0 완승으로 벤투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안긴 선수들은 회복 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열기를 벤투호로 이어가고 있는 선수들은 11일 수원으로 장소를 옮겨 남미 강호 칠레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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