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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만에 돌아온 용산…불평등 해소 상징될까 09-08 13:37


[앵커]

130여년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용산미군기지는, 350만제곱미터로 100만평이 넘는데요.

서울의 노란자위와 같은 땅을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청나라 군대를 거쳐 일제강점기 일본군 본부로, 광복후에는 미군기지로 사용된 용산땅.

130여년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용산미군기지 터에 미래세대를 위한 영구 임대주택을 짓자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습니다.

<양예원 / 취업준비생> "서울의 중심인 용산에 청년이나 신혼부부를 위한 집이 지어진다면 집값도 떨어지고, 청년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전체 넓이는 348만제곱미터로, 지난 6월 이 부지에 주둔하던 미8군과 7공군, 해군, 해병대 등 주한미군사령부가 평택으로 이전했습니다.

현재 숙영지에는 드래곤힐호텔만 사용되고 있는데, 이곳도 조만간 평택 이전이 추진됩니다.

<안진걸 / 민생경제연구소장> "서민들의 주거권,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꾀할 수 있는 시설로 활용하고, 나머지에서 공원과 역사문화시설을 접목시켜서 사실, 역사문화시설이 붙어있는 공공임대주택 굉장히 매력적이잖아요."

일부 지역은 고급주택지와 호텔부지로 민간에 넘어갔지만, 한미연합사와 숙영지는 2027년까지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는게 지금까지의 정부 계획입니다.

크기로만 보면 은평뉴타운과 비슷한데, 공원의 기능을 살리면서 50층 규모의 초고층 랜드마크 건물을 짓는다면 5만호까지도 가능합니다.

서울 주변 그린벨트 해제에 따른 녹지 훼손을 줄일 수 있고, 서울 도심과 강남에 인접한 입지 덕분에 집값을 잡는데도 엄청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원갑 /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강남과 도심에 접근성이 좋다는 측면이 있고요. 업무와 주거를 결합한 복합방식으로 개발을 한다면 젋은층들의 창업과 주거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130여년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용산 미군기지.

전세계가 관심을 갖는 영구임대주택 랜드마크로 거듭나 부동산 불평등 해소의 상징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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