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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산동 땅꺼짐' 추가 통제…주민들 "구청이 묵살" 09-02 09:39


[앵커]


서울 가산동 아파트 옆 땅꺼짐 사고 지역 주변에 또 침하 가능성이 발견되면서 도로 일부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사전에 이상징후를 포착한 주민들이 구청 등에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수차례 요청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반침하 현상이 발견된 서울 금천구의 아파트.

침하 지점이 아닌데 도로에 통제선이 등장했습니다.

서울 금천구청이 안전진단 중 이상 징후를 포착한 것입니다.

<황인 / 서울 금천구청 건축과장> "3개소를 천공을 해서 토지를 시추해서 분석을 하게 될 것입니다. 내일(2일) 그 결과물을 보게 될 것 같고요."

다행히 처음 침하가 됐던 지점의 옆 아파트의 기울기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계측 결과를 최소 24시간은 지켜봐야 한다며 입주 가능 여부를 확신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청과 아파트 옆 오피스텔의 공사를 맡고 있는 대우건설은 토사 유출 공간을 메우는 작업을 벌였습니다.

당장 오는 월요일 비 예보가 있는 만큼 공사현장 주변에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가림막을 칠 계획입니다.

일부 주민들은 침하 전 이상징후가 보여 회사와 구청에 알렸는데도 묵살당했다고 주장하며 미흡한 사전 대처를 문제삼았습니다.

<아파트 주민> "주민이 얼마 전에 관리실에 전화해서 균열 사실을 알렸대요. 대피를 시키던가 어떤 조치를 취하지도 않고 무너질 때까지…"

<아파트 주민> "8월22일 공사중지 요청을 했고요. 이런 결과물이 다 있습니다."

한편 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주민 간 갈등이 표출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ank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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