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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폼페이오 내주 방북 취소…미중 무역갈등 해결 후에" 08-25 18:16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로 발표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북한과 충분한 사전 조율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로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트윗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에 충분한 진전이 있다고 느끼지 않기 때문에 폼페이오 장관에게 이번에는 북한에 가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의 훨씬 더 강경한 교역 입장 때문에 중국이 예전만큼 비핵화 과정을 돕고 있다고 믿지 않는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큰 진전이 없고, 미·중 무역 갈등으로 중국마저 북한을 독려하지 않고 있어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아마 중국과의 무역 관계가 해결된 이후 가까운 장래에 북한에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그동안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안부를 전하고 싶고 곧 만나길 고대한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이 발표된 지 하루 만에 전격 취소됨에 따라 북미간 비핵화 대화는 앞으로 한동안 정체 국면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협상 결과에 따라 2차 북미정상회담 등 외교적 '빅 이벤트'가 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에도 1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을 취소했다가 다시 개최한 바 있어 이번에도 북미간 비핵화 협상 과정의 신경전일 수 있다는 전망도 없지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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