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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수능서 수학ㆍ과학 과목 축소?…"이과 죽이기" 반발도 08-12 20:52

[뉴스리뷰]

[앵커]


2022학년도부터 적용할 새 대입 제도가 이달 중 발표되는데요.

수능에서 수학과 과학 범위를 줄이겠다는 정부 계획을 놓고 찬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에서 이공계 수험생들이 주로 치는 수학 가형의 핵심 분야 '기하'.

변별력을 가르는 고난도 '킬러 문항'이 자주 출제돼온 영역입니다.

2022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기하 단원과 과학 심화과목 과학Ⅱ를 제외하는 안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수험생 부담을 줄이고 사교육비를 절감하기 위해 빼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진보 교육단체들은 환영합니다.

범위를 줄이는 게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도 맞다는 겁니다.


<구본창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 "문·이과 학생들이 공통으로 배우는 과목만 수능을 치르고, 나머지 과목들은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게 선택적으로 가르치자…"


반면 학계 목소리는 다릅니다.

무엇보다도 기초학력 부족을 우려합니다.

<이향숙 / 대학수학회 학회장> "이미 대학에서 수업하시는 분들은 어려움을 말씀하세요. 대학교에 올라와서 이공계열 학생들이 과외를 한다는 얘기도…"

특히 기하는 AI 등에 쓰이는 만큼 수능에서 빼는 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반하는 것이란 지적입니다.

학술단체들은 사실상 '이과 죽이기'라며 서명운동까지 벌이며 교육부 안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찬반 논란이 격화하는 가운데 결정은 오로지 교육부 몫.


이달 중 교육부가 종합해 발표할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확정안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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