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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도 속으로 다이빙"…뜨거운 태양열 어떻게 견디나 08-12 19:56


[앵커]

탐사선 '파커'가 뚫고 들어갈 태양의 바깥 대기층인 코로나 온도는 150만도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태양의 표면이 6,000도인 것과 비교해 250배 이상 뜨거운 건데 파커는 용암보다 뜨거운 태양열을 어떻게 견딜까요.

진혜숙 PD가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터]


그리스 신화의 이카로스처럼 태양을 향해 돌진하는 탐사선 '파커'.

태양의 표면 온도는 약 6,000도 이지만 태양의 바깥 대기층인 코로나의 온도는 무려 150만도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용암보다 뜨거운 열 때문에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던 태양 탐사가 실현된 것은 승용차 크기의 탐사선을 감싸는 2.4m 크기의 '열 방패' 덕분입니다.


고열에 견딜 수 있는 11cm 두께의 특수 탄소복합소재로 보호판을 만들어 탐사선을 감싸는 방식인데 선체는 2,000도에도 녹지않는 텅스텐과 티타늄 합금으로 만들고, 바깥에는 흰색 세라믹 페인트를 칠해 열을 최대한 반사하게 했습니다.

<벳시 콩든 / 파커태양탐사선 수석엔지니어> "탄소복합재는 골프채나 테니스 라켓에도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열방패 내부는 또 다른 탄소복합재로, 약 97%가 공기로 채워져 있어 가볍지만 매우 튼튼합니다."

이런 열방패 덕분에 파커가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해 외부 온도가 1,400도 까지 올라가도 선체 내부는 30도 안팎을 유지하게 됩니다.

<벳시 콩든 / 파커태양탐사선 수석엔지니어> "탐사선에는 열방패가 올바른 위치에 있는지 감시하고 스스로 위치를 조절하는 소프트웨어도 장착돼 있습니다."

NASA가 이번 탐사에 들인 비용은 총 15억 달러, 우리돈 1조 7천억원에 이르는데 열 방패 시스템에 가장 큰 돈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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