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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야기' 중국으로…당분간 폭염 계속 08-12 17:59


참 기나긴 폭염입니다.

휴일인 오늘 서쪽을 중심으로 많이 더웠습니다.

서울의 낮기온 35.3도까지 올랐고 대구는 32도 선에 머물렀습니다.

그래도 서쪽, 동쪽 할 것 없이 오늘 밤에도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밤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희망을 걸었던 태풍 '야기'는 중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내일 중국 상하이에 상륙한 뒤 화요일에는 칭다오 부근에서 열대 저압골로 약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폭염을 꺾어주기는커녕 태풍이 몰고온 뜨거운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이 되면서 당분간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밤에도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영서 등에서는 내일 새벽까지도 이어지겠는데요.

시간당 30mm 이상으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습니다.

취약 시간인 밤사이 비가 내리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27도, 대전과 대구 26도로 오늘 밤에도 곳곳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도 중부와 경북 곳곳으로는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일시 기온이 내려갈 뿐 습도만 높아져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낮기온 서울 36도, 대구 36도, 강릉 33도로 폭염이 일시 주춤했던 동쪽도 다시 35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이번 한 주 내내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건강관리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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