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효자태풍 아니었다…'야기' 중국행, 한반도 폭염 계속 08-12 16:06


[앵커]

한반도의 폭염을 식혀주지 않을까 싶었던 태풍 '야기'가 결국 중국으로 갑니다.

기대를 모았던 효자 태풍은 어렵게 된 건데요.

이번주에도 35도 안팎의 폭염과 잠 못들게 하는 열대야는 여전할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최악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한반도의 올여름.

북상 중인 태풍이 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를 하기도 했지만 폭염을 꺾는 이른바 효자 태풍은 어렵게 됐습니다.

작은 크기에 약한 강도로 올라오고 있는 태풍 야기는 곧 중국 내륙으로 들어가 계속 북상할 전망입니다.

당초 중국에 상륙하거나 서해상을 통과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 또 북한으로 올라가는 등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었는데 한반도 주변에 가득한 열기가 서쪽으로 확장하면서 태풍을 중국으로 밀어내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기상청도 태풍 야기가 중국 내륙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태풍의 최종 진로가 한반도와 멀어지면서 폭염과 열대야는 이번주에도 지속할 전망입니다.

태풍이 몰고온 뜨거운 수증기가 한반도에 되려 유입되면서 푹푹 찌는 찜통이 계속 나타나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수은주가 35도 안팎을 기록하겠다며 온열질환 등 폭염 피해가 없도록 계속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태풍이 중국으로 향하더라도 해안에서는 대비가 필요합니다.

태풍이 한반도 주변으로 올라오는 시점이 연중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높은 백중사리 기간이라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또 막바지 피서철에 해안가 등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