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북한, '판문점 선언' 이행 압박…고위급회담 시각차 08-12 15:32


[앵커]

남북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우리 정부를 향해 제재완화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내일 회담에서 3차 정상회담 개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우리와는 다소 시각차가 있어 보이는데요.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대남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논평을 내고 판문점 선언 이행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거듭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미국의 대북제재에 편승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에 그 원인을 돌렸는데,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설치에 필요한 발전기를 들여오는 것도 마음대로 결심하지 못하고 있고 철도, 도로 연결 사업도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돈 안되는 일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판문점 선언 100일이 지나도록 제재 완화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입니다.

4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도 북한은 제재완화, 경제협력에 초점을 맞출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실제 북한 대표단 면면을 보면 철도성, 국토환경보호성 부상과 민족경제협력위 부위원장이 포진했는데 우리 측이 남관표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을 포함하는 등 3차 남북정상회담과 비핵화 조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른 인력 배치입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판문점 선언 이행과 3차 남북정상회담을 연계해 우리 정부를 압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그러나 북한도 다음달 9일 정권수립일을 앞두고 외교 성과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정상회담 자체가 무산되는 일은 없을 것이란 관측에 힘에 실립니다.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 '메아리'가 한미 양국을 동시에 거론하며 조속한 종전선언 채택을 압박한 것도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촉구하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