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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지속에 녹조 확산 비상…"수돗물 안전 만전" 08-12 12:10


[앵커]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먹는 물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녹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2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면서 정부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태종 기자입니다.

[기자]


폭염이 한반도를 장기간 에워싸면서 녹조가 번성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12일 현재 주요 상수원 등 28곳 중 녹조 경보가 발령된 곳은 총 7곳에 달합니다.

이달 초 낙동강 강정고령과 창녕함안, 영천호 등 3곳에 발령됐는데, 지난 8일 다시 4곳이 추가됐습니다.

낙동강 칠곡과 대청호 문의수역, 안계호, 운문호 등 4곳입니다.

녹조가 낙동강 유역을 덮고, 금강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강도 예외는 아닙니다.

녹조 경보는 유해한 남조류 세포수가 2주 연속 기준을 초과하면 발령되는데,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가 1회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이번주 기준치를 또 넘으면 녹조 경보가 발령됩니다.

문제는 폭염이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김양동 / 환경부 수질관리과> "짧은 장마와 함께 폭염이 연이어 이어지면서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계속돼 태풍 등의 변수가 없다면 이달 말까지 녹조가 상당한 강도로 나타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다행히 아직 상수원에 큰 영향은 없지만, 정부도 수질 점검 주기를 단축하는 등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낙동강 유역 지방자치단체와 수질관리협의회를 개최한 데 이어, 13일에는 수도권 지자체와 취정수 대책을 점검합니다.

녹조가 확산할 우려가 가장 큰 낙동강 수계의 경우 댐 방류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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