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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시간 늘려라"…백화점에 들어온 가상현실 08-12 09:39


[앵커]

요즘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이 시원하다는 이유로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쇼핑 공간에 가상현실 체험관이나 오락실 등 쇼핑과 상관없는 체험형 공간이 늘고 있는데요.

사람들의 발길을 더 오래 붙잡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고 그네를 탄 아이들.

정글 속에서 번지점프를 하자 얼굴에 미소가 떠오릅니다.


보트에 탑승한 가족들은 동굴 속을 탐험하고 폭포 아래로 뚝 떨어지는 등 가상 래프팅을 즐깁니다.

<조은서 / 서울 동대문구> "가족끼리 와서 재밌었고 물이 떨어지고 돌이 떨어져서 재미있었고 공룡이 실감 나서 재밌었어요."

사람들을 더 오래 머물도록 하기 위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생긴 가상현실 체험관입니다.

<김강민 / 롯데백화점 대리> "요즘 폭염으로 인해 많은 고객들이 백화점을 찾아주고 계신데 롯데몬스터VR까지 개장하면서 가족, 친구, 연인들이 더욱 많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백화점의 체류시간 증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체류 시간 늘리기는 최근 유통업계 트렌드입니다.

이를 위해 가전매장 안에 오락실을 설치하고,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매장 대신 도서관이나 커피숍 등을 열기도 했습니다.

<안승호 / 숭실대 경영학과 교수> "체류 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 점포에 오래 머문다는 것이고 오래 머물게 되면 다양한 점포를 방문하게 되고 다양한 브랜드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따라서 구매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고객 체류 시간을 늘려 자연스러운 수익 증가를 기대하는 유통업체들, 이를 위해 상품 대신 체험을 판매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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