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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ㆍ폼페이오 싱가포르 도착…접촉 없이 신경전 08-03 20:13


[앵커]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이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에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오늘(3일) 도착했습니다.

북미 외교수장의 싱가포르 회동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별다른 접촉은 없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싱가포르에 도착한 리용호 외무상은 시내의 한 호텔로 곧바로 이동했습니다.

호텔에서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이 남북 외교장관 회담 가능성 등 질문을 쏟아냈지만 대답은 없었습니다.

<리용호 / 북한 외무상> "(강경화 장관 만날 예정이신가요? 비핵화와 관련해서 어떤 입장이십니까?)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오전에 싱가포르에 도착해 곧바로 ARF 참석 국가들과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북미 외교수장이 모두 싱가포르에 집결한 만큼 양자회담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도착 첫날 두 나라는 접촉 없이 서로 다른 일정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북한은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과 예정된 양자회담을 진행했고 미국은 라오스, 중국에 이어 아세안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했습니다.

북미의 엇갈림에는 두 나라의 불편한 관계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비핵화 방식과 종전선언을 놓고 의견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실무진 간의 미묘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는 등 정상 간 대화가 이어지고 있어 남은 ARF 기간 깜짝 만남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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