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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한 포기 7,000원…폭염에 채솟값 폭등 08-03 19:28


[앵커]

기록적 폭염이 이어져 작황이 부진해진 탓에 채소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특히 더위에 취약한 배추 가격은 한 포기에 7,000원까지 올랐습니다.

수박 등 제철 과일 가격도 뛰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상당해졌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재래시장, 푹푹 찌는 날씨에 사람들의 발길마저 뚝 끊겼습니다.

배추 등 채소도 좌판에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밖에 두면 더위에 금방 시들해져 냉장고에 따로 보관하기 때문입니다.

채소 가격도 금값이 됐습니다.

최근 폭염으로 배춧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이 배추 한 포기에 7,000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두배 올랐습니다.

<현기숙 / 서울 마포구> "백김치 좀 하려고 배추 사러 나왔는데요, 사 먹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너무 비싸요."

무 한 개값은 4,000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두 배 올랐고, 양배추 한 포기는 1만2,000원으로 세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이병렬 / 시장 상인> "어저께부터 날씨가 뜨거웠잖아요. 점점 더 뜨거워지면서 시금치 종류, 쑥갓 등 엽채류 종류가 다 많이 뛰고 있어요. 엄청나게 뛰어서 오늘 부추도 한 단에 5,000원씩 나오고, 경매가…"

수박과 포도 등 제철 과일값도 올랐는데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서입니다.

<최병옥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예실장> "성장도 주춤한 상태에서 계속 폭염이 지속되니까 여름 과일에 대한 소비자들 수요가 많이 늘었어요. 그부분에 대한 수요 증가분도 있어서 가격이 조금 상승한…"

다만 배추와 무는 정부가 비축 물량을 방출하고 있고, 다음 주부터 폭염이 차츰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채소와 과일값은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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