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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만명 이상 북한 노동자 신규 고용허가" 08-03 19:15


[앵커]

러시아가 유엔안보리 대북제재를 위반해 북한 노동자들을 대규모로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미 행정부가 '대북제재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가 북한 노동자를 대규모로 불법고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해외노동자 송출을 통한 북한의 외화벌이 실태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후에도 1만명 이상의 새로운 북한 노동자가 러시아에 등록했다"며 "올해에만 최소 700건의 신규 고용허가가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노동자 고용 실태도 구체적으로 공개됐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러시아 내 북한 노동자의 월급은 대략 10만 루블, 약 178만원으로 월급의 상당액은 북한당국의 금고로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업체 관계자들은 "북한 노동자들은 군인 같다" "그들은 쓰러질 때까지 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보도에는 대북제재에 대한 미 조야의 강력 기류도 투영돼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 행정부는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에 나서기 전에는 어떤 제재도 해제하거나 완화해서는 안된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무부와 재무부, 국토안보부 등 3개 부처는 합동으로 '대북제재 주의보'도 발령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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