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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제주서 당권 격돌 시작…한국, 기무사 의혹 대반격 08-03 17:13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을 돌며 대의원대회 열 계획입니다.

오늘은 제주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2주 동안 전국 17개 시·도당을 돌며 대의원대회를 엽니다.

오늘 제주에서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의원 등 3명의 당대표 후보와 8명의 최고위원 후보는 정견발표를 하고 표심 잡기에 나섰는데요.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송영길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가는 여당을 키워드로, 김진표 의원은 경제 살리기를 통한 총선 승리를 앞세웠습니다.

한편 이해찬 의원은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는데요.

민주당의 장기 집권을 위해서라며, 당내 결집을 통해 유능하고 강한 정당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함께 내비쳤습니다.

오늘 제주 일정이 끝나면, 민주당은 내일과 모레 각각 호남과 충청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선거 바람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앵커]


자유한국당은 연일 기무사 문건 유출에 방점을 두고 정부와 시민단체간 유착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거듭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고요?

[기자]


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휴가를 취소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전방위적인 대여공세를 펼치고있습니다.

특히,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는 기무사 문건 유출 과정에 의혹의 초점을 맞추며 강공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서는 "뒤에서 볼멘 소리 말고, 국정조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동시에 군사기밀 보호법 위반 혐의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이석구 전 기무사령관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앵커]


협치내각을 고심하고 있는 청와대가 바른미래당 박선숙 의원의 입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는데요.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대위원장이 오전에 입장을 밝혔다고 하던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우선적으로 보도내용과 관련한 사실확인을 위해서 저희가 박선숙 의원에게 계속해서 연락을 취했는데요.

박 의원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아는 바가 없다" 또 "저와는 무관한 이야기다"라는 답변을 해 왔습니다.

대신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열어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진정한 협치의 손을 내미는 것이 아니라 한쪽에선 한다고 하고, 다른쪽에서는 부정하며 야당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혹시라도 장관 자리를 제안한다면 대통령이나 대통령을 대신하는 비서실장 또는 정무수석이 지도부에 와서 예의를 갖춰 정식으로 요청하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장관자리 한 두 자리로 야권을 분열시키는 공작정치를 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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