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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상고온에 "농작물 가뭄 피해 막아라" 총력전 08-03 16:19


[앵커]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되자 북한 당국은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특히 다음달 정권 수립 70주년을 앞두고 있어서 더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인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타들어가는 옥수수밭 사이로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에 공개되진 않았지만 다른 지역의 상황은 더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지역의 경우 40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자 북한 당국은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노동신문이 역량의 총동원을 호소한 이후 각지에선 전투 또는 투쟁이라는 구호 아래 물주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조선중앙TV> "논벼가 이삭 패기를 앞두고 있고 강냉이(옥수수) 이삭이 커가고 있는 지금 시기에 고온과 가물(가뭄) 피해를 지속적으로 받으면 높은 알곡 생산 성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북한이 가뭄 피해를 어느 때보다 우려하고 있는 건 오는 9월9일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있는데다 올해가 경제발전 5개년 전략의 중간연도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정권 수립일을 대대적으로 기념하고 2020년 경제강국 건설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북한이 경제건설의 핵심으로 내세우는 농업 부문에서 성과가 필수적입니다.

북한 기상당국은 고온 현상이 최소한 오는 일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주민들에겐 외출을 자제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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