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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ㆍ폼페이오 싱가포르 도착…북미 외교전 개막 08-03 15:50


[앵커]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이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에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도착했습니다.

북미는 도착 직후 양자회담 일정에 돌입했는데요.

종전선언을 놓고 북미 간의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 현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ARF가 진행되고 있는 싱가포르 엑스포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곳 현지 시간으로 오전 6시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싱가포르에 도착을 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공항 VIP들만 오갈 수 있는 곳으로 입국을 한 뒤 시내의 한 숙소로 이동했는데요.

시내 한 숙소에서는 여러 취재진이 모여서 리용호 외무상에게 이번 ARF에서 어떤 말을 할 것인가 또는 강경화 외교장관을 만날 것이라는가라는 질문을 쏟아냈지만 리 외무상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은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 숙소를 떠나 외교장관들이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싱가포르 엑스포컨벤션센터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오후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세안 회원국들과 양자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오늘 오전 싱가포르에 도착을 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싱가포르 도착 직후 중국, 아세안 국가들과 양자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이행을 촉구하면서 각국의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팽 기자, 이번 ARF에서 가장 큰 관심은 남북과 북미 외교장관 회담의 성사 여부인데요.

관련된 새로운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네, 강경화 외교장관, 리용호 북한 외무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모두 현재 싱가포르에 모여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남북 또는 북미 외교장관 회담에 대한 정확한 일정은 안갯속에 싸여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우리 정부는 북한 외교측에게 외교장관회담을 하자고 제안을 한 뒤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리 외무상이 오늘 싱가포르에 도착한 만큼 막판 물밑조율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강경화 장관은 오늘도 ARF 참석 국가들과 양자회담 등을 진행하며 외교전을 이어갑니다.

어제 예정돼 있다가 하루 미뤄졌던 한중 외교장관 회담도 잠시 뒤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어제 언론브리핑을 통해 종전선언은 시대의 흐름이라며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는데요.

오늘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도 이 같은 종전선언 논의가 계속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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