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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농산물값 급등…정부 비축물량 조기방출 08-01 13:12


[앵커]

소비자물가는 열 달째 1%대밖에 안올랐는데 체감물가 사정은 전혀 다릅니다.

폭염속에 먹거리값이 뛰기 때문인데요.

정부가 비축물량을 풀며 먹거리값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국제유가 강세로 기름값도 오르고 무엇보다 소득이 늘지 않으니 체감물가를 진정시키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푹푹 찌는 폭염이 농작물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치면서 농산물값이 크게 뛰고 있습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만 오르는데 그쳤지만 농산물은 4.2%가 오른 겁니다.

개별품목을 살펴보면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특히 쌀이 33.3%나 뛰었고 고춧가루는 상승률이 40%가 넘었습니다.

채소류도 일부 품목이 크게 뛰었습니다.

시금치가 6월보다 50.1%나 치솟았고 배추 39%, 상추 24.5%, 열무 42.1%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통계 발표 직후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고형권 / 기재부 1차관> "최근 폭염으로 농작물 성장 지연, 가축 폐사 등으로 농축산물 수급 불안 우려 확대되고 있어 폭염 상황과 품목별 수급, 가격 안정 대책을 점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배추 비축물량을 하루 100~200t 방출하고 계약재배 물량 6천700t도 활용해 출하량을 조절할 계획입니다.


무도 계약재배물량 3천500t을 활용해 조기 출하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한 대규모 할인 판매도 진행합니다.

무는 시가보다 40~50% 할인 판매하고 과일은 포도·복숭아·수박 등 제철 과일을 시작으로 가격 오름세가 확대될 때마다 할인품목과 규모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폭염 대응 농축산물 수급 안정 TF'를 가동해 필요시 품목별 추가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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