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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만명 조문…폭염도 이겨 낸 추모 물결 07-28 11:06


[앵커]


지난 월요일 갑작스럽게 들려온 고 노회찬 의원의 사망 소식은 우리 사회 전체의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는데, 닷새 동안 집계된 조문객만 7만 명이 넘었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빈소는 닷새 내내 북적였습니다.

정재계 인사들도 있었지만, 어르신과 학생을 포함한 '보통 사람'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조문을 위해선 최소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지만, 길게 줄을 선 조문객들에게 힘든 기색은 없었습니다.

한평생 약자를 위해 살아온 고인의 영정 앞에서 시민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순권 / 수원 매탄동> "너무 안타까워요. 이 삼복중에 내 몸 하나 가누기 어려운 80이 다 된 사람이 조문하러 여기 온 거잖아요, 이 뜨거운데. 성의로 왔어요."

닷새 동안 서울 빈소를 찾은 조문객만 3만 8천여 명.

전국 분향소를 합치면 7만 2천여 명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영결식 전날 열린 추모문화제에도 3천명 이상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였습니다.

이정미 대표가 울먹이며 조사를 읽을 땐 곳곳에서 눈물이 터져나왔습니다.

<이정미 / 정의당 대표> "스스로가 디딤돌이 되겠다는 선택을 할 때에도 그 곁에 있어주지 못했습니다. 당원들과 국민께 너무나 죄송합니다."

기록적인 폭염도 이겨 낸 일주일 동안의 추모 물결. 사회적 약자의 벗이었던 고인에 대한 서민들의 마지막 인사였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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