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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폭염 사망자 10명…정부 "폭염도 자연재난" 07-23 08:05


[앵커]

극한 폭염으로 인명피해까지 커지면서 정부가 폭염도 자연재난으로 지정키로 결론내렸습니다.

이렇게 되면 폭염으로 사망하거나 다친 경우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는등 국가 차원의 대처가 강화됩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경북 봉화에서 폭염속에 나무를 베던 50대 남성 박모씨가 쓰러져 숨졌고, 비슷한 시각 충남 홍성에서는 20대 남성이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잠을 자다 숨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지난 21일까지 온열질환자 1,043명이 발생해 이 중 10명이 사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폭염 피해가 커지면서 정부가 폭염도 자연 재난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부적으로 정했고 관련 법 심의때 찬성 의견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연 재난에 포함되면 폭염으로 사망하거나 다친 경우 재난 지원금이 지급되고, 가축이나 어류가 집단폐사할 경우 복구비용도 지원됩니다.

현행 재난안전관리법은 자연 재난을 태풍, 홍수, 호우, 강풍, 지진 황사 등으로 폭넓게 보고 있지만, 폭염은 비교적 예측 가능하다는 등의 이유로 빠져있습니다.

20대 국회 들어서도 폭염을 자연재난으로 지정하는 관련법이 여러건 발의됐기 때문에, 정부의 입장 변화로 법 개정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다만, 열사병 피해가 폭염 때문인지, 지병으로 인한 것인지를 규명해야 하는 등 법 적용이 간단치 않으리란 우려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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