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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날세운 노동신문…더딘 남북 교류 불만? 07-22 20:48

[뉴스리뷰]

[앵커]

한동안 잠잠했던 북한 관영 매체들이 최근 또다시 대남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다음 달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까지 무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남북관계에 다시 이상이 생긴 걸까요?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매체들의 남측을 향한 비판 보도는 주말에도 이어졌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남측의 경제위기와 민생파탄이 심각하다"며 "사회적인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물가 폭등", "사회현실 저주" 등의 격한 표현을 써가며 남측의 경제 정책을 비난했습니다.

이번 보도는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서 북한 주민들이 남쪽에 대한 환상을 가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통상적인 보도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우리 정부를 겨냥한 비판성 보도는 이미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렉처 발언을 겨냥하며 "쓸데없는 훈시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다음날에는 중국 저장성의 류경식당에서 일하다 탈북한 여종업원들의 송환과 진상 조사를 요구하며 다음 달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무산될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미 관계가 소강상태에 빠지면서 남측이 보다 적극적으로 북미 관계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라는 차원에서의 대남압박용 카드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같은 북한 내 분위기는 최근 방북을 마치고 돌아온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일행 등을 통해서도 확인됐습니다.

<김한정 / 민화협 집행위원장> "(북측 관계자가)남쪽은 북 제재를 이유로 들어서 교류 협력에 소극적인 것 같다…이렇게 불만을 표시했고요…"

다만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남북 정상이 직접 합의한 사안인 만큼 실제로 무산될 가능성은 적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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