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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보고 뒤 4개월…'기무사 문건' 시간의 재구성 07-22 15:50


[앵커]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담긴 기무사의 계엄 검토 문건을 둘러싼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세부 문건의 존재를 알고도 4개월 넘게 청와대에 보고하지 않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하는 분위기인데요.

그동안의 상황을 이승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석구 기무사령관이 지난 정권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을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건 지난 3월 16일.

청와대가 공개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담긴 67쪽 짜리 세부 자료와 8쪽 짜리 요약본 등 관련 문건 전체가 제출됐습니다.

하지만 송영무 장관은 이 문건의 존재를 한 달 반이 지난 4월 30일에야 청와대에 알렸습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과거 정부시절 기무사의 정치 개입 사례 중 하나로 촛불집회 관련 계엄을 검토한 문건의 존재와 내용의 문제점을 간략히 언급했습니다."

청와대에 문건을 제출한 건 두 달이 더 지난 지난 달 28일.

하지만 비상 계엄 선포문과 계엄 포고문 등이 포함된 문건 전체가 아닌 8쪽 분량의 요약본이었습니다.

송 장관이 청와대에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전체 문건을 보고한 건 청와대의 브리핑 하루 전인 지난 목요일.

특별수사단이 지난 월요일 67쪽의 세부자료를 포함한 계엄령 관련 문건의 존재를 확인하고, 이틀 뒤 국방장관실로부터 관련 자료 일체를 임의제출 받은 뒤였습니다.


앞서 계엄 검토와 관련된 모든 문건을 청와대에 제출하라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 직후 관련 부대 지휘관들을 긴급 소집한 송 장관.

<송영무 / 국방부 장관> "각 부대 지휘관들에게 2017년 당시의 계엄령 관련 준비, 대기, 출동 명령 등 모든 문건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최단 시간 내에 제출할 것을 단호히 명령합니다."

정작 장관실에 보관돼 있던 문건은 사흘이나 더 가지고 있었던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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